​

안녕하세요 대힐통증의학과 한웅기입니다.

너무 오랫만에 인사 드리는점 죄송합니다^^

이번 토픽은 몇번에 걸쳐서 흔히 들어보셨을 대상포진 관련해서 쓸까 합니다.

대상포진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일반적인 대상포진의) 정보는 아래 본원 블로그 글에 아주 잘 설명 되어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sdhpain/222523144700 

​

이번 저의 대상포진 칼럼에서는 일반적이지 않은 대상포진에 대해서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대상포진이란 질환명은 한자어로 

帶狀疱疹:

대상¹, 帶狀

명사

좁고 길어서 띠같이 생긴 모양.

포진¹, 疱疹

명사(의학)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하여 피부 또는 점막면(粘膜面)에 크고 작은 수포(水疱)가 생기는 증상의 총칭. 헤르페스(herpes).

(구글 사전에서 발최함)

즉, 좁고 긴 띠 모양의 포진 (수포/물집)이 생기는 질환이라는데,

질환명칭의 전부인 띠모양의 포진이 없다면 대상포진이 아니고 다른 질환이어야하는게 아닌가... 라고 말씀 하실수도 있습니다. ....만

그 특징적인 피부발진만 없을뿐,

그외에 원인 (수두 바이러스), 증상 (극심한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 (항바이러스제, 신경차단술 등) 은 동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안할시의 합병증 (매우매우 극심한 만성통증)도 동일합니다.

국내에서 최초로 통증의학과를 다룬 의학 드라마 "의사요한"에서 오늘의 주제인 포진이 없는 대상포진 (zoster sine herpete)을 다루기도 할정도로 매우 드물고 특이한 양상의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의 가장 특징적인 징후인 포진 없이는 아무래도 오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놓쳐서 항바이러스제를 복용 할 시기, 신경차단술을 효과적을 할수 있는 시기를 넘겨서 오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그러면 치료 예후가 안좋습니다..ㅜ

그래서 이런 경우 (+그리고 모든 대상포진의 경우) 초기에 빨리 잘 발견하는게 매우매우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포진없는 대상포진(zoster sine herpete)은 저도 수많은 통증의학과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딱 한차례만 경험 했던 만큼 매우매우 드문 양상의 대상포진이라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But... 특정 논문에서는 진단이 워낙 어려운 대상포진이라 실제 발병률을 생각보다 높을수 있다고도 합니다....)

오늘의 칼럼을 정리 하자면,

​

위 박스의 증상들이 전부 나타나는데 유일하게 "물집이 몸의 한쪽에 모여 띠모양을 나타난다" 만 없다면, 의심 해볼수 있고 인근 통증의학과 방문을 적극 권장드립니다.

이상 다음에 두번째 대상포진 글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한웅기 올림.

​